[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54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2)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MEDICA 2022에는 전 세계 70개 국가 약 5000개 의료기기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회 기간 8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스트라텍(재활운동장비) ▲제노레이(엑스레이) ▲힐세리온(이동형초음파영상진단장치) ▲디엑솜(종양유전자검사시약) ▲초이스테크놀로지(전자체온계) 등 국내 의료기기제조사 83곳이 참여한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관을 비롯해 강원테크노파크(9개사)·김해의생명센터(8개사)·대구테크노파크(24개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9개사) ▲3D 프린팅 산업기술 실증사업(5개)과 같은 지자체관 구성 및 개별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313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조합은 전시장 주 출입구에 대형 행잉 배너 및 디지털 광고 배너·간판 등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바이어들의 한국관 방문을 유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담당자는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어 방문이 기대에 미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바이어가 방문했고, 한국 제품에 대한 기대와 호응도 또한 높아 향후 새로운 계약 체결에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최석호 의료기기조합 부장은 “유럽 MDR CE 인증으로 인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많으나 바이어들의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신호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국제 인증 사업을 비롯해 제조기업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55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는 2023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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