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용두 교수, 아나 산토스·손인우 대학원생
사진 왼쪽부터 박용두 교수, 아나 산토스·손인우 대학원생

[라포르시안] 고대의대 의과학과 박사과정 아나 산토스(Ana Santos)·손인우(의공학 전공) 대학원생이 지난 10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AP 2022)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2005년 창립한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전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전문 학술 단체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유럽, 미주 지역으로 나눠 3개 지역 분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33개국에서 1350명이 참여해 국제조직공학·재생의학회 지역 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나 산토스(Ana Santos) 학생은 ‘종양 미세 환경의 공배양 모델에서 TGF-β 활성 섬유아세포에 의한 암세포 이동’(Suppression of cancer cell migration by TGFβ activated fibroblasts in a co culture model of the tumor microenviron ment), 손인우 학생은 ‘섬유아세포의 활성에 의한 3차원 세포외기질의 리모델링에서 형질전환 성장인자 베타의 역할’(The role of TGFβ signaling in three-dimensional ECM remodeling by fibroblast activation)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나 산토스 학생은 “이번이 첫 번째 포스터 발표였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힘든 점이 많지만 이번 수상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 앞으로 더욱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인우 학생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까지 조언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신 박용두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선배·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두 학생을 지도한 박용두 의공학교실 교수는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하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일인데 두 학생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어 지도교수로서 뿌듯하다”며 “연구는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두 학생이 꾸준히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