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CRRT 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
박스터 CRRT 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

[라포르시안]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가 지난 9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와 지속적신대체요법(CRRT)의 연계 치료 적용 실제와 CRRT 전문 간호사 역할 등 CRRT 진행에 필요한 치료 정보 공유를 위해 ‘CRRT 전문가 업데이트 미팅’을 진행했다.

대한신장학회 중환자신장학 연구회 회장인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웨비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환자 치료에서 수요가 급증했던 ECMO와 연계된 CRRT 운영 방법과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AKI) 환자 치료 및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패널 토의를 통해 CRRT 전문 간호사팀의 실제 치료 사례가 공유됐다.

첫 번째 세션인 ‘ECMO와 연계된 CRRT 운영 방법(CRRT With ECMO)’을 담당한 이순희 한림대성심병원 ECMO센터 간호팀장은 ▲ECMO 정의와 적응증 ▲심장 보조·폐 보조를 위한 ECMO 사용 시 가이드라인 ▲ECMO 장비 종류 ▲ECMO 도관(Cannulation) 삽입 ▲ECMO 관리 시 고려사항 등 병원에서 ECMO와 CRRT 치료를 적용하는 의료진에게 꼭 필요한 실무와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 간호팀장은 “ECMO와 CRRT를 연계해 사용할 경우 CRRT 장비의 알람 및 공기 유입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존재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는 환자 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특히 주의 깊은 관리 및 관찰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CRRT 치료를 위한 ECMO와 CRRT 장비의 다양한 연결 방법 및 주의 사항, ECMO로 인해 CRRT 장비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알람 등 원인을 설명하고 이를 대처·예방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스터가 최근 출시한 CRRT 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의 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션을 담당한 원종임 박스터 코리아 클리니컬(Clinical)팀 부장은 프리즈맥스가 기존 CRRT 시스템과 달리 간단한 설치와 진행 과정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기계와 상호작용을 줄여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치료 설정과 관리를 단순화해 의도치 않은 실수나 처방 변경을 예방할 수 있고, 맞춤형 처방 설정을 저장해 치료 일관성을 높이고 세팅 속도를 높인 점을 또 다른 특징으로 설명했다.

원 부장에 따르면 프리즈맥스는 ▲개선된 가온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치료 온도 제공 ▲직관적인 데이터 전달 ▲자동 배액 시스템을 통한 치료 목표 도달률 상승 및 의료진 부담 감소 ▲유액 수위 조정 자동화 및 스마트 알람 사용 편리함이 장점이다.

그는 CRRT 치료 중 온도 관리와 관련해 “한 연구에 따르면 44%의 환자가 CRRT 치료 중 저체온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RRT 치료와 저체온증 간 명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프리즈맥스는 써맥스(TherMax) 혈액 가온 장치(Blood Warmer)를 통해 고효율의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CRRT 치료에서 고품질의 치료 제공이 새로운 치료 지표로 자리잡은 가운데 처방된 CRRT 용량이 실제로 환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프리즈맥스는 처방 용량과 실제 환자에게 전달된 용량을 의료진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고품질의 CRRT 치료를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패널 토론에는 ‘CRRT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ECMO와 CRRT의 연계, 프리즈맥스 사용’을 주제로 CRRT 전문간호사 제도를 운영 중인 삼성서울병원 최희정 CRRT 전문간호사가 참여했다. 최 간호사는 병원에서의 CRRT 전문간호사의 실제 업무 및 사례를 소개하면서 CRRT 전문간호사 운영의 장점, ECMO와 CRRT 연계에서 유입·반환 압력 관련 알람 대응 방법, 신생아 대상 ECMO와 CRRT 연계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임광혁 박스터 코리아 대표는 “박스터는 중증 외상 환자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장기 보조 치료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코로나로 CRRT 치료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중환자 치료에 있어 ECMO와 CRRT 연계와 프리즈맥스 활용 가치를 공유한 이번 웨비나가 CRRT 전문가에게 실익이 되는 유용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박스터는 의료진과 협력하며 CRRT 치료 옵션을 다양화하고 종합적인 교육과 기술 서비스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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