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기형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2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2회 당뇨병 학술제’ 행사에서 유공자 대상인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약 30년간 소아당뇨 환아들을 진료하고, 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당뇨병환자의 건강증진 및 권익향상,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환아들이 어린나이부터 어려운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최근 소아당뇨에 대한 급여확대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실제적이고 포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아당뇨환아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형 교수는 고대안암병원에서 ▲성장장애 ▲성조숙증 ▲소아비만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소아내분비 전문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특히 고대의료원의 소아당뇨환아 의료지원사업인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 참살이캠프’를 창설하고 10여 년간 이끌어 왔으며 현재까지 소아당뇨캠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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