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은 지난 11일 원내 안전지킴이와 재난대피요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정보원 안전담당자들이 광진소방서로부터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요령 및 구급 조치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으며, 모의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정보원은 2016년부터 매년 2회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이론교육을 마친 직원들은 원내 건강관리실에 비치된 심폐소생 마네킹으로 실습을 실시해 의식유무 확인, 119 신고, 심정지 호흡 확인, 자세 및 위치, 가슴압박 30회 등 5개 항목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된다.

정보원의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이 실생활에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상담센터 직원 성수정씨는 지난 4월 청계천을 산책하던 중 행인이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정보원에서 교육받은 경험을 살려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도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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