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자사 마이크로니들 파이프라인의 첫 주자로 ‘시지듀 더마리젠’(CGDew DERMAREGEN·이하 더마리젠) 피부 트러블 케어 패치를 공개하고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각질층을 통과해 진피층으로 유효 성분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 이내의 미세 바늘을 활용하는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특허 받은 공법을 통한 새로운 몰드 포장 기법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이고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기존 타 회사 제품들은 유효 성분을 몰드에 넣어 성형 및 건조 작업을 거친 후 별도 포장재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되거나 유효 성분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몰드를 바로 포장재로 사용하는 일명 ‘바늘-몰드 일체 포장’ 과정을 거친다. 특허 등록된 이 공법은 제조 시 바늘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오염원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 뿐만 아니라 몰드를 패치 부착 직전 제거하기 때문에 유효 성분을 손상 없이 온전하게 진피층으로 전달할 수 있어 높은 효능을 나타낸다.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제품 파이프라인의 첫 번째 주자인 ‘더마리젠’은 항균 작용 및 피지 분비 감소를 돕는 징크PCA(Zinc PCA)와 어성초 추출물, 항염 및 상처 치유 효능이 있는 알란토인과 판테놀 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동봉된 핀셋으로 패치를 집어 피부에 부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마이크로니들 제품 출시를 통해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사업에도 진출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생산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제품을 노출 시킬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더마리젠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안티에이징 케어용 ▲미백·잡티 케어용 등 총 3가지 기능성 라인 패치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인의약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 더마리젠은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피부 진피층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 대비 유효성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며 “특허 받은 공법을 적용한 마이크로니들에 동물의약품과 인의약품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시장 선도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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