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가 위치한 아레나스영종 물류센터 모습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가 위치한 아레나스영종 물류센터 모습

[라포르시안]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 피셔·대표 석수진)이 14일 인천 영종도 부지에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Bioprocess Supply Center)를 공식 개소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한국 바이오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격상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써모 피셔는 이에 국내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안정적 공급할 수 있는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설립했다.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는 약 2400평 규모로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모여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및 항공 물류 허브인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 유관 기업들의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항온·냉장·냉동 등 제품의 적정 보관 온도에 맞는 첨단 온도 조절 시설은 물론 자동화 물류 관리 시스템, 콜드체인 원부자재 운송 서비스를 비롯해 바이오프로세스 품질 관리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 보관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후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해 배송까지 안전하게 고객에게 원스톱 제공할 예정이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는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가 계획대로 올해 11월 개소 및 확장 이전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백신 등 늘어난 바이오의약품 공급 수요에 발맞춰 나갈 예정으로,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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