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복지부 이기일 1차관, 박민수 2차관.
왼쪽부터 복지부 이기일 1차관, 박민수 2차관.

[라포르시안]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기일 2차관, 2차관에 박민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복지부 조규홍 1차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이기일 2차관과 박민수 비서관이 각각 1차관과 2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의 복지부 인선은 최종 마무리됐다.

충남 공주 출신인 이기일 1차관(1965년생)은 철도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리건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을 거쳐,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정책을 총괄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등을 겸임한 바 있다.

경남 사천 출신인 박민수 2차관(1968년생)은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리하이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박 2차관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주로 보건복지부 공직자로 재임하며 보험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주미대사관에 공사참사관으로 파견근무를 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귀국해 정책기획관, 복지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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