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병리학회는 제74차 가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The-K 호텔에서 대면과 온라인(생중계) 혼합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병리: 향상된 의료관리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한다.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며, 최근 분자병리 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병리학회는 이에 걸맞게 미래 병리 화두인 디지털 병리 현황과 미래를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특히 일본 디지털병리학회 대표인 Junya Fukuoka 교수가 참여해 일본 디지털 병리 현황에 대한 대면 강의를 준비했다. 내분비병리학회 회장인 Ozgur Mete 교수의 내분비 종양에서 새로운 세계보건기구(WHO) 분류 강의에 이어 미국 컬럼비아 대학 Michael Lee 교수가 간 섬유증 평가에 대한 최신 지견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 변화에 대한 심포지엄, 유방병리와 신장병리 단기과정 및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11월 2일 오후 진행되는 병리학회-산업체 워크숍(KSP-Corporate Workshop)은 분자병리 진단 관련 전문 분야에서 병리학회와 유관학회, 기초연구자, 기업 등 다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분자병리 진단 분야를 넓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리학회는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병리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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