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학과 신현구 교수가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우수한 연구 업적을 통해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여 그 공로가 인정된 만 40세 미만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현구 교수는 ‘Optic Nerve Sheath Diameter for Predicting Outcomes in Post-Cardiac Arrest Syndrome: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연구를 통해 심정지 후 증후군 환자에서 내원 초기에 측정된 시신경초 직경의 크기가 큰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나쁜 신경학적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신 교수는 “기존의 메타분석과 달리 심정지 후 증후군 환자에서 측정된 시신경초 직경이 가지는 예후 예측 능력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한 체계적인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이라며 "시신경초 측정도구와 측정시점,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시점에 따라 분석 결과에 이질성이 높고, 관련된 선행 연구들이 부족해 임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현구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한응급의학회 연구위원 및 수련위원, 미국심장협회 전문심장소생술강사, 대한심폐소생협회 한국전문소생술강사, 한국전문외상처치술강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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