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임일한 박사, 나가라잔 비노드 박사.
사진 왼쪽부터 임일한 박사, 나가라잔 비노드 박사.

[라포르시안]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핵의학과 연구팀(임일한 박사, 나가라잔 비노드 박사)이 최근 열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게니핀 병용요법으로 림프종 세포 방사면역치료 개선’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방사면역치료는 방사선치료 효과와 표적항체에 의한 면역작용 효과가 결합한 암 치료법이다. 표적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 세포에만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고 치료성적은 높이는 원리로,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가 듣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림프종 세포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난치성 림프종 치료제인 방사면역치료제(방사성 요오드-리툭시맙)만 단독으로 주입했을 때 보다 게니핀을 병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16%에서 49%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임일한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방사면역치료를 이용한 다양한 병용요법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치료가 어려운 림프종 환자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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