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유규상 팀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 왼쪽부터 유규상 팀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은 유규상 원무팀장이 최근 자살 시도 위험이 높은 학생의 신속한 진료와 입원을 도운 공로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유균상 팀장은 지난 9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인천의 한 중학교 교장으로부터 자살 고위험군의 학생의 입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유 팀장은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정신건강의학과 핫라인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한편, 응급실을 경유해 정신건강의학과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알려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생명 존중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특히 위급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기여한 공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유 팀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팀장은 “병원 종사자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