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코로나 시대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축소된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해 버들과학교실과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7월과 9월, 서울시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숭의여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동일여고와 미양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온라인 연구소 견학 및 현지 과학교사들이 진행하는 과학실험, 그리고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연구원을 직접 줌(Zoom)을 통해 만나 평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생명공학과 등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해 진학상담 및 진로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대학생 멘토들 역시 현업 연구원들을 직접 만나며 직업의 세계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체험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작년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제약업의 특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약바이오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비대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힘든 분야의 멘토를 만나고, 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참여 청소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 10월과 11월에는 동작구 초등학교 2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버들과학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로탐색 및 체험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대면 청소년 진로적성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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