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 'DeepDx-Prostate Pro' 분석화면
딥바이오 'DeepDx-Prostate Pro' 분석화면

[라포르시안]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해 국내 병원 5곳과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전립선암 병리조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 시범구매 사용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DeepDx-Prostate Pro는 지난 7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딥바이오에 따르면 시범사용에 참가하는 병원은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제주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다. 시범사용 기간은 1년 이내이며 딥바이오와 병원은 오는 11월 임상 현장에서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WSI)를 AI로 분석해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 구분함으로써 의료진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 특히 진단 시간을 줄이고 일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해 병리 업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병원은 해당 제품을 ▲전문의 진단 전 보조 ▲전문의 진단 결과 확인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김선우 대표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DeepDx-Prostate Pro가 실제 의료 현장에 사용되며 병리 전문의 수고를 덜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병리 업무 과정에 가져다 줄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시범구매 사용 사업을 통해 국내 병리 디지털화 확산·도입을 적극 이끌고, 국내시장 확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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