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소프트넷(대표이사 이상수)은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KHF 2022)에 참가해 만성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복약순응도 개선 시스템 ‘inPHR PILL’을 공개했다.

inPHR PILL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 사업으로 지원한 의약품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한 개인 주도형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소프트넷·중앙대병원·콜러디·삼익제약이 공동 개발했다.

복약순응도는 의사 처방과 약사 복약지도를 환자가 이행하는 정도로써 질병 치료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정해진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하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복약순응도가 낮아지면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합병증 및 부작용을 초래해 사망 위험률도 높아진다.

복약순응도 개선 시스템 inPHR PILL은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결합된 스마트 약통과 연계된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에게 복약 시점과 방법을 알려주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용자의 라이프로그를 함께 수집해 복약에 따른 사용자 건강상태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높은 복약순응도로 증상 악화와 중증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강화에 도움이 된다.

소프트넷 PHR 플랫폼과 IoT 센서 약통을 활용한 복약순응도 개선 시스템 ‘inPHR PILL’
소프트넷 PHR 플랫폼과 IoT 센서 약통을 활용한 복약순응도 개선 시스템 ‘inPHR PILL’

특히 통합관리시스템과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통해 의약품 생산부터 복약까지의 유통정보 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 복약 이력을 모니터링 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약사는 유통된 의약품의 처방과 복약량 통계를 기반으로 의약품 생산 계획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소프트넷은 inPHR PILL의 임상적 검증을 위해 현재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신경과의 경증 치매와 AIDS 환자를 대상으로 복약관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inPHR PILL의 유용성 검증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사업모델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K-HOSPITAL FAIR를 통해 inPHR PILL 성과를 홍보하고 나아가 개발된 복약순응도 개선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 기반 조성과 만성질환자 치료율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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