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판막 질환 알리기 ‘하트시그널 V 캠페인’ 성료

[라포르시안]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최동훈)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심장 판막 질환 주요 증상 및 조기 진단 중요성을 알리는 '하트시그널 V 캠페인'으로 건강 횡단보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하트 시그널 V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를 통해 대국민 심장 판막 질환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심장 판막 질환은 혈액을 일정한 방향으로 순환하도록 돕는 심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다행히 심장 판막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개선시키고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때문에 △숨참 △가슴통증 △실신 등의 증상을 느끼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학회는 심장 판막 질환 주요 증상을 숙지하고 체험한 후 질환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자가 진단까지 이어지도록 ‘건강 횡단보도 포토존’, ‘체험존’, ‘교육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 심장 판막 질환 주요 증상을 숙지할 수 있도록 이를 시각화 한 건강 횡단보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하트시그널V 해시태그(hashtag)와 함께 SNS에 올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발판을 밟아 게이지를 채우며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 보는 발 스텝퍼 게임, △숨참 △가슴통증 △실신과 같은 심장 판막 질환 주요 증상을 공으로 맞춰보는 야구공 던지기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학회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심장 판막 질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법 등 관련 정보를 담은 교육 책자도 제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하트시그널V 캠페인은 심장 판막(Heart Valve)이 보내는 신호(Signal)인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 판막 건강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건강 횡단보도 대국민 행사를 비롯해 최동훈 학회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심장 판막 질환 주요 증상과 조기 검진 중요성을 전하는 라디오 공익 광고 캠페인, 상세한 질환 정보와 치료법을 전달하는 유튜브 건강 강좌 등을 진행했다.

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은 “심장 판막 질환은 인구고령화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질환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며 "숨참, 가슴 통증, 실신 등 증상이 나타나도 단순히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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