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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8명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 뇌사 기증자 수 더 줄어

[라포르시안]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2,480명을 기록하는 등 2017부터 최근 5년간 계속되는 증가 추세여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2017년 대비 4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별 이식 대기 중 사망자를 보면, 신장이 1,182명(47.7%)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1,038명(41.9%), 심장 107명(4.3%), 폐 96명(3.9%), 췌장 56명(2.3%), 췌도 1명 순서로 많았다. 

장기이식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지난해 기준 총 7,988명으로 최근 5년간 두 번째로 많았다. 

장기별 이식 대기자 수는 신장이 7,832명(60.5%)으로 가장 많고 간장 2,287명(28.6%), 심장 357명(4.5%), 폐 334명(4.2%), 췌장 175명(2.2%), 소장 3명 순이다. 

반면 같은 해 뇌사 기증자 수는 442명, 기증 건수는 1,477건에 불과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았다. 장기별 이식 현황은 신장이 747건(50.6%).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357건(24.2%), 심장 168건(11.4%), 폐 167건(11.3%), 췌장 37건(2.5%), 소장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늘고, 장기기증자 수는 줄었음에도 2021년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자는 17만 5,889명으로 2017년 대비 40.6%가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다.   

서영석 의원은 "‘2020년 장기·인체조직 기증의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61.6%가 장기기증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희망 등록자도 늘어나며 국민적 의식은 크게 높아졌다"며 "그런데 뇌사 기증자 수는 더 줄어들었고, 결국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더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외 국가의 사례를 참고하여 연명중단 후 장기이식 등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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