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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N 플랫폼'의 힘 보여주는 오미크론 대응 개량 백신모더나 “스파이크박스 2주, 현존 백신 중 가장 최신판...접종은 타이밍 가장 중요"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김상혁 이사.

[라포르시안] 정부가 모더나의 2가 백신인 ‘스파이크박스 2주’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우선 활용키로 하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코리아는 해당 백신에 대해 “현존하는 백신 중 가장 업데이트된 백신”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28일 열린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모더나 2가 백신의 작용 기전 및 주요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스파이크박스 2주의 효과와 안전성을 소개했다. 

모더나는 지난 10여 년간 mRNA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이뤄졌기 때문에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김상혁 이사는 “모더나는 ‘환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차세대 의약품을 만드는 mRNA 과학의 약속’이라는 미션 아래 10여년 간 지질나노입자(LNP)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감행해왔다”라며 “이를 통해 mRNA의 여러 중요한 특허와 기술력을 축적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대응할 수 있었고 2021년 모더나의 첫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혁 이사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48시간 만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백신 항원을 개발했고, 42일 만에 임상시험용 백신을 완성했다. 이후 미국에서 해당 백신이 긴급사용을 승인받기까지 11개월이 걸렸다. 모더나의 ‘센트럴 도그마’에 기반한 mRNA 플랫폼과 LNP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모더나의 mRNA는 체내 세포들의 자연적인 단백질 생산 공정을 빌려서 세포 자체가 우리에게 필요한 약을 만드는, 일종의 발상의 전환이다”라며 “즉, 세포가 우리 몸이 필요한 약품을 스스로 만드는 공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적화되고 완벽하게 개량됐다는 점이 모더나 mRNA 플랫폼의 특징으로,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백신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은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와 같다. 어떤 앱을 다운받고 실행하냐에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듯이 '오픈 리딩 프레임(open reading frame, ORF)'이라는 mRNA 유전자 코딩 영역에 어떤 유전자를 넣는 지에 따라서 코로나백신이 될 수도 있고 암백신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mRNA 기술력이 있더라도 mRNA를 필요한 세포 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없다면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다”며 “모더나는 mRNA가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매개체 역할을 하는 우수한 LNP 기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mRNA 의약품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실제로 모더나는 mRNA 플랫폼 기반으로 현재 6개 치료 영역에서 46개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 이사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연구개발 프로그램이 9개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하면 지난 1년 간 연구개발 프로그램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이 속도라면 내년 이맘 때는 아마 100개 이상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 같다. 이것이 모더나 mRAN 플랫폼의 힘”이라고 했다.

스파이크박스 2주의 임상 데이터도 소개했다. 스파이크박스 2주는 기존에 사용해온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25㎍과 오미크론 변이(BA.1)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 물질 25㎍를 결합한 차세대 2가 백신으로, 18세 이상 성인에게 부스터샷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2가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스파이크박스 2주는 임상시험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역가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임상 시험에서 모더나스파이크박스 2주는 감염된 적이 없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파이크박스주 50㎍ 추가접종의 효능과 비교 시 오미크론(BA.1)에 대응하는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모든 주요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스파이크박스와 오미크론 함유 2가 백신(mRNA-1273.214) 부스터 샷은 과거 코로나19 감염력이 없는 그룹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기하 평균 역가(GMT)를 8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의 스파이크박스주 대비 접종 이전을 기준으로 BA.4 BA.5 변이에 대한 기하 평균 배수 증가(GMFR)를 살펴보면 스파이크박스 2주는 6.3배 증가했으며, 스파이크박스주는 3.5배 증가했다. 현재 승인된 부스터의 반응원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는 “스파이크박스 2주는 기존 스파이크박스주에 비해 mRNA 양이 절반임에도 원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스파이크박스 2주는 현재 존재하는 백신 중에서 가장 업데이트된 백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한편, 이날 미디어 세션에 참석한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지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50여명의 사망자 수가 보고되고 있다. 국민들의 피로감은 이해하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트윈데믹이나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에 맞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위중증과 사망자를 빠르게 줄여나가는 것이야말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탈출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모더나는 코로나19와의 지속적인 싸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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