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코엑스 301호에서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은 의료기기 수요자인 병원과 공급자인 기업 간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수도권 상급병원·지방 국립대병원 27곳과 휴온스글로벌·제노레이·리메드 등 37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포럼은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백남종 이사장과 37개 병원·기업들이 참석한 준비위원회를 엘타워에서 개최했으며,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이 포럼 창립회장으로 추대됐다. 29일 창립총회에서는 회장 인준과 함께 임원 선출, 분과 구성,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창립총회 후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상생협력에 대한 병원·기업 전략 및 사례 등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병원에서 바라본 기업과 상생협력(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기업에게 필요한 상생협력(서영석 원텍 연구부원장) ▲표준을 통한 기업과 병원의 상생협력(최민주 제주대 교수) ▲스타트업 상생협력 사례(박성률 움틀 대표이사)가 소개된다. 발표 후 진행되는 패널토의 좌장은 포럼 이규성 창립회장과 허영 재단 부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허영 부이사장은 “최근 의료기기업체들은 원화 약세, 원자재 수급 어려움, 각국 보호주의, 글로벌 규제 강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병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상생포럼을 통해 병원과 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 기술 경쟁력 및 인지도를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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