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흉터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여드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피지선과 만성질환으로 좁쌀 같은 작은 알갱이부터 시작해 염증이 동반되면 붉은 덩어리가 되거나 고름이 차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여드름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나타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흔한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모낭 주위에 피지선 이상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기간 쓰는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지면서 피부에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여드름이 악화하여 여드름 자국과 흉터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눈에 띄는 흉터는 얼굴 전체의 인상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심한 경우 우울증 또는 대인기피증 등 심리적인 요인까지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초기 관리가 부실하게 되면 크고 작은 흉터나 색소침착까지 남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 자가관리보다는 피부과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 가슴, 등 여러 부위에 생길 수 있다. 또한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춘기 여드름은 이마, 코 등 T 존이라고 불리는 곳에 많이 생기며 성인 여드름의 경우 볼과 턱, 등 U 존으로 집중이 된다. 이러한 여드름을 잘못 짜거나 후유증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피부과에 방문하면 흉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흉터 레이저 치료를 적용하면 예방적인 차원의 치료가 가능하며 생긴 지 약 1개월~2개월 이내의 흉터는 붉은 기를 감소시키고 앞으로 생길 흉터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흉터나 켈로이드성 병변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치료가 까다롭고 기간도 오래 걸리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전 엘케이피부과 이웅재 대표원장은 “청소년, 성인 누구나 한 번쯤 여드름이 날 수 있는데, 치료 방법 또는 관리법에 대해 알지 못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가관리보다는 피부과에 내원하여 의료진과 상담 후 여드름, 자국, 흉터, 잡티, 색소침착, 켈로이드성 병변 등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필요시 프락셀, 실펌엑스, 브이빔퍼펙타 등의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레이저 치료는 안정성이 높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지만, 얼굴은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흉터의 정도나 피부 상태에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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