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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찾아라"...삼진제약, 신성장동력 확보 잰걸음디지털 치료제·AI 신약개발 등 6개월 만에 업무협약만 6건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

[라포르시안] 삼진제약의 신약개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수의 연구·기술 기반 바이오텍들과 적극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파이프라인 확대와 미래먹거리 확보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삼진제약이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동안 체결한 업무협약은 총 6건이다.

우선 지난 3월에는 ‘휴레이포지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헬스케어 시장의 화두인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수립코자 관련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 위한 복안이다. 

지난 5월에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와 신약개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치성질환 치료제 분야 연구개발과 전략적 협력, 신약 후보물질 도출과 개발 연구,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삼진제약은 특히 AI 기반의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캐나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사이클리카’ 및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삼진제약은 자사가 검토 중인 복수의 약물 타겟을 이들 기업의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으로 검토함으로써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같은 달에는 ‘아리바이오’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신약 공동 연구개발의 협업 단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자원·인프라와 플랫폼 상호 활용함으로써 미래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양사의 호혜적인 경영환경 구축 등을 위해 이뤄졌다.

이달 들어서는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진제약은 바이오텍과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의 목표가 ‘성장 동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전경과 이수민 센터장.

삼진제약 이수민 마곡연구센터장은 라포르시안과 인터뷰에서 “미래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수의 바이오텍과 연구협력을 체결함으로써 혁신적인 초기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민 센터장은 “특히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존의 약물 스크리닝 방법보다 확실하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며 “삼진제약은 아직 남들이 공략하지 않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신약 타겟 단백질들에 결합할 수 있는 퍼스트인클래스 화합물을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AI 신약개발 플랫폼들을 활용해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많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경우 회사가 가진 시간적·물리적 제약으로 동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민 센터장은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마곡연구센터는 임상팀, 개발팀 뿐만 아니라 의약합성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제제연구실, 분석연구실, 동물실험실 등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바이오텍과 다양한 형태의 연구협력이 가능하다”라며 “기업 간의 니즈가 충족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협업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삼진제약에 합류한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현재 연구 전략 및 시스템 재정비, 이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빠르게 다양한 외부 업체들과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초기단계의 라이센스 아웃 및 글로벌 빅파마에서 관심있는 퍼스트인클래스 물질들을 발굴하기 위해 9개 신규파이프라인을 올해 상반기에 구축했다”며 “이는 효율적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 할 수 있는 시스템적 토대를 다지기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용주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들이 마곡 연구센터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라며 “이런 신뢰와 믿음은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충족 의료를 해소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텍과의 업무협약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 센터장은 “마곡 연구센터에서는 암, 면역항암, 섬유화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통증과 관련된 새로운 신약 타겟을 물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보유한 외부업체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신약 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좋은 물질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업체나 연구기관, 교수진이 있다면 기술 도입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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