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지난 19일 인터메디(대표 윤상기)와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공동연구와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정형외과용 수술 가이드를 포함한 근골격계 맞춤형 의료기기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맞춤형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맞춤형 의료서비스는 의료영상을 분석해 실제 환부 또는 인체구조와 동일한 시뮬레이터를 3D 프린팅으로 맞춤 제작해 모의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임플란트 식립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수술 가이드로 보다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인체 이식형 보형물 역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으로 제공돼 보형물로 의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
특히 애니메디솔루션의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가운데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상부 위장관 내시경 훈련을 위한 교육용 시뮬레이터는 실제 검사와 동일한 과정을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인체 조직과 유사하게 구현돼 높은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메디는 정형외과 전문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으로 다년간의 임상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치과·바이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국배 대표는 “양사가 힘을 합쳐 의료기기 검증 절차를 고도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검증뿐 아니라 고난이도 수술 시 정확한 수술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3D 프린팅 의료기기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상기 대표는 “애니메디솔루션의 맞춤형 수술 솔루션이 실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논문과 임상사례를 통해 입증됐다”며 “우수한 임상경험 그리고 독창적 기술의 결합은 기존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