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응급 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2일 과정의 '2022년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DMAT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토록 하고, 재난 현장에서 소방-보건소-의료기관 간 협업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우리나라 재난 대응체계 및 재난현장의 의료대응 역할 등에 대한 이론교육, 가상의 재난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도상훈련, 실제 모의환자를 투입하고 소방 구급대원,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지원팀(DMAT) 등 관련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보는 종합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총 5회의 교육 동안 27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재난의료지원팀(DMAT)뿐 아니라 실제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소방, 보건소 및 시도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재난 대응 시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중앙-지방-소방-재난의료지원팀(DMAT) 간 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시 의료대응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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