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요청사유에서 "인사청문 요청대상자는 예산과 재정분야에 정통해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장기국가 비전인 ‘비전 2030’ 입안을 통해 복지분야 재정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업무 수행과정에서 연금 및 건강보험 분야 개혁에도 참여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의 장기정책방향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고, 복지투자 혁신을 통해 복지-성장 선순환을 추구하며,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복지분야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필수의료 확대,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 국가 도약 등 보건의료 분야 정책도 차질 없이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총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약 4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보건복지분야 정책을 총괄하고 조직을 이끌었기에 새 정부가 추구하는 보건복지정책 방향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삶을 지키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꼭 필요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필수의료를 확대하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소중하게 지켜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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