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트라이콤텍은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KHF 2022)에 참가해 가상현실(VR) 접촉 햅틱 글러브 ‘HaptX DK2 Gloves’를 선보인다.

미국 HaptX社가 개발한 DK2 Gloves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공기 압축 기술인 마이크로 플루딕 기반의 액추에이터 기술을 통해 고도의 초정밀성으로 사람 피부를 터치하고 물리적으로 최대 2mm까지 피부를 변위시켜 가상세계에서 물방울·돌·물건 등 실제 물체를 직접 만지는 촉감을 제공한다.

엔지니어링·컴퓨터 시뮬레이션업체 ECS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17일 DHA(Defense Health Agency)를 위한 2단계 SBIR(중소기업 혁신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고급 햅틱 개발’을 제공했다. 더불어 국방 보건국을 위한 SBIR Phase II 일환으로서 화상 치료를 위한 햅틱 기반 VR 교육도 시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미국 육군의 합성 훈련 환경(STE) 내에서 전투 의학을 지원하기 위한 햅틱 기반 VR 훈련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이 포함됐다. 특히 이 같은 프로젝트는 향후 광범위한 의료 커뮤니티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이콤텍은 “HaptX Gloves DK2를 통해 가상의료 시뮬레이션 및 VR 교육에서 현실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외과의사의 수술 훈련 등을 개발·적용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