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병원협회는 이달 29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KHF 2022)에서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을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0일 1·2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 진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정부와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병원과 기업이 함께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과 의료산업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에서는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Chief Scientific Research Officer를 맡고 있는 Dr. Anne Snowdon이 ‘Advancing Digital Health Ecosystems as a Population Health Strateg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의료시스템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

HIMSS는 의료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미국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헬스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유럽, 아시아, 북·남미, 중동 등 약 50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Dr. Anne Snowdon에 이어 정기정 Amazon Web Services(AWS) 코리아 사업개발총괄은 ‘Next Generation Hospital with AWS’를 주제로 클라우드 기술의 역할과 의료 솔루션의 단계적 변화를 소개하고 병원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서밋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국내 빅테크 쌍두마차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확장 전략과 비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소장은 ‘Digital Healthcare 2022’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오늘과 네이버의 헬스케어 및 제반기술을 소개한다. 모바일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황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 전망을 분석하고, 환자들이 경험할 혜택을 살펴볼 전망이다.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2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의료기관의 다양한 혁신 시도’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례’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이 미래 의료산업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https://khospital.org/)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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