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지윤·김경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 대한갑상선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BRAF V600E 변이와 갑상선 미세유두암의 재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논문 ‘Null Association between BRAF V600E Mutation and Tumor Recurrence in Patients with 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 in South Korea’(제1저자 김지윤 교수, 교신저자 김경진 교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의 주인공이 됐다.

갑상선 미세유두암은 1cm 이하 갑상선 유두암으로 갑상선 분화암의 5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체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BRAF V600E 변이와 같은 유전자 변이가 암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을 통해 BRAF 변이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BRAF V600E 변이가 서양의 데이터와는 반대로 갑상선 미세유두암 재발과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혀 학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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