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기술의 발달, 영양상태가 훌륭해지면서 같은 나이라 할 지라도 지금의 40대와 예전의 40대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과거의 40대는 지금의 60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최근에는 美에 대한 의식 수준까지 높아져 노화가 찾아오기 전 좀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노화는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신체 각 부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체력과 면역력까지 떨어뜨려 각종 질환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 중 노화의 흔적이 가장 눈에 띄게 남는 부위가 있다면 단연 '피부'다. 젊었을 때 찾아보기 어려웠던 깊고 얕은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를 처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제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는 노안으로 만드는 건 물론 큰 얼굴을 만들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노화를 예방하고 관리할 때 좋은 화장품이나 팩을 사용하는 것. 마사지, 운동 등을 기본적으로 실천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어느 정도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어 보다 근본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패인 부분에 볼륨감을 넣어주는 리프팅을 고려해야 한다.

리프팅은 실리프팅, 레이저 리프팅부터 각종 주사 시술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단, 좋은 예후를 원한다면 반드시 숙련된 실력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및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피부 두께나 처짐 정도를 비롯한 피부 상태, 얼굴의 대칭성 등의 제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그에 맞는 리프팅 시술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먼저 외출 전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화의 원인 90% 정도가 자외선이 원인일 정도로 노화에 자외선은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어서 피부의 기본 구성 성분인 수분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잘 때에는 낮은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 목주름, 얼굴 처짐을 방지해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책, 모니터, 스마트폰 등을 보지 않는 것이 좋고 장시간 사용 시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턱을 괴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은 얼굴 비대칭, 피부 처짐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모드림의원 봉수정 원장은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반면 유행하는 특정 리프팅 시술을 고집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며 “그러나 유행하는 것과 내게 맞는 리프팅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리프팅 시술을 선택해야 좋은 예후,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단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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