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이 방사능 테러로 인해 차량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한 재난 모의훈련을 24일 진행했다.

2022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안전관리부, 진료지원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 원자력의학원 의료진·행정부서 소속 직원 및 노원구청, 노원경찰서, 노원소방서 및 제56보병사단 등 유관기관 포함 130 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현장중심 재난 대응에 주력해 지휘팀, 진압팀, 피난유도팀, 구조팀, 복구지원팀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팀별 임무에 따라 건물별 대피로를 확보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방사능 오염 대응을 위해 방사선비상의료지원본부가 가동돼 방시능 오염 여부에 따라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오염환자를 위한 응급처치, 제염, 집중치료를 위한 이송 등을 진행했다.

의학원 박종훈 원장은 “재난 상황에서 지휘체계 활성화와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등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 확보를 목표로 했다”며 "향후에도 재난사고 대비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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