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를 개발한 VNTC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보코 오차드 호텔에서 열리는 AOSpine(AOSpine Asia Pacific East Asia Conference)에 부스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AOSpine은 정형외과·신경외과 척추 전문가들이 척추 관련 기초의학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교육 학회다.

특히 VNTC와 임상·제품공급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가브리엘 리우(Gabriel Liu)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 정형외과장이 개최 기관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교수가 한국지역을 대표해 참석한다.

측만증의 대부분 케이스를 차지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드물어 주로 관찰과 운동 및 보조기를 통해 교정과 유지를 하게 된다. 이때 보조기는 하루 18시간 이상 착용이 권고된다. 하지만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조기는 순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환자 대부분이 착용시간을 준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VNTC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 교정력은 경성 보조기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을 개발했다. 스파이나믹은 국내 유수 대학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VNTC는 척추측만증 보조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며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등을 AOSpine에서 소개해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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