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는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 75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43억원, 당기순이익은 358% 증가한 70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문 의약품 판매와 CMO 사업, 헬스케어 부문(건강기능식품) 등 3가지 주력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전문 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590억을 달성했다. 매출 비중 1위인 순환기 의약품은 약 28% 증가한 130억원, 소화기·호흡기 의약품도 각각 83억과 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헬스케어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8억원에 그쳤던 관련 매출이 올해 8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호실적을 견인했다. 새로 추가된 진단키트 매출과 함께 CMO 매출도 지난해 79억원에서 올해 105억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실적 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으로 급증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1월 R&D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1,40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757억원을 달성해 매우 기쁘고, 통상 하반기 매출이 높아 연간 실적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