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료와사회 헬스in사이트
장마 끝나고 다시 찾아온 무더위, 요로결석 주의보최우석 교수(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최우석 교수.

[라포르시안] 평소 건강했던 30대 직장인 A 씨는 새벽에 운동하고 출근을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옆구리에 심한 통증과 더불어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이 찾아왔다.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니 ‘요로결석’을 진단받았다.

비뇨기 질환인 요로결석은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흘러나오는 길(요로)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 돌과 같은 응결물(결석)로 인해 소변 길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출산의 산통, 급성 치수염(치아 내부 염증)으로 인한 고통과 더불어 의료계 3대 통증으로 불리며, 요로결석을 방치하게 되면 신우신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하고 신장 손상 및 투석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최우석 교수는 “전체 인구의 약 10~15%가 요로결석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빈도수를 보인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16년~2020년 월별 요로결석 진료 인원을 보면 1년 중 8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으며 이는 무더운 날씨 탓에 체내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땀으로 배출되어 소변이 농축되며 요로결석 생성이 용이해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X-ray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결석 크기에 따라 초음파나 CT촬영이 이루어진다. 또한 결석이 4mm이하로 작은 경우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도록 경과를 지켜보거나 약물을 이용한 배출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5mm 이상인 경우 충격파를 결석에 쏘여 자연 배출되도록 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실시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도 결석이 제거가 안 되거나 진단 당시에 결석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거나 복강경 또는 개복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최우석 교수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소변 이외의 경로로 배출되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하루 2~2.5L 이상 수분 섭취를 하여 충분한 소변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한 염분이나 단백질 섭취의 경우 소변 내 칼슘의 결정화를 증가시킬 수 있음으로 주의를 요한다"며 "요로 결석은 재발하는 특성을 가지므로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라포르시안  webmaster@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포르시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