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의 연구비 수주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R&D사업은 총 368억 원을 수주해 지난해 전체 수주액 364억 원 보다 1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케이메디허브의 전문성을 살려 과기부·복지부·식약처에서 연구개발 사업을 집중 수주한 결과로 분석된다.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백신허브기반구축사업(3년 총 45억 원) ▲합성신약 산학연계지원사업(5년 총 100억 원) ▲인공지능 활용 혁신사업(5년 총10억 원) 등 신약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복지부·대구시 지원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5년 총 150억 원) 등 대단위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임상센터와 생산센터는 복지부 차세대 의료연구개발육성사업 일환으로 AI·융복합 의료기반 육성사업(3년 총 120억 원)을 수행하며 기업들에게 폭넓은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밖에 식약처와 지속적인 공공 R&D 연계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 도입기반 구축사업과 심사자 교육사업 등 대규모 첨단의료 공공 R&D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사업 규모가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로 앞으로도 성과를 낸 직원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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