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사노피 한국법인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를 전국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노피는 2022~2023 절기 독감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자사의 독감 백신을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국가 예방접종 실시기관인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영유아, 심혈관질환 환자, 임신부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70 년 이상의 독감백신 제조 역사를 가진  사노피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사노피는 전 세계 227개국 중150개국(약 66%)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70년 동안 전 세계 35억 도즈를 공급해 왔다.

사노피 한국법인 인플루엔자 사업부 우재경 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자연 면역이 감소되고, 인플루엔자에 감수성 높은 인구가 잠재됐을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빨리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국내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노피는 전 세계 독감 백신의 66% 이상을 공급하며 독감 백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30여 년간 국내 독감 예방에 기여해 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에 꾸준한 백신 공급 및 감염병 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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