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정신질환자 치료 친화적 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반 정신질환자의 복약관리 및 자타해 위험 관리 솔루션 개발'이라는 과제로 정신질환자 친화적 치료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이 과제는 총 7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총 연구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이다.

양찬모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환자 중에서 복약순응도가 관리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치료에 호전이 없어 의사로써 설득 외에는 할 수 있는게 마땅치 않아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며 "이번 연구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향후 환자들의 복약 행동과 패턴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인식하고 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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