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이사 조나단 리차드몬슨)는 팽창성 음경 임플란트 ‘AMS700’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유튜브 광고를 통해 선보인 AMS700 광고 영상은 ‘내가 원할 때, 자유롭게’라는 메시지를 통해 AMS700 삽입술을 받은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이용 편의성과 자율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팽창성 음경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유하는 메시지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는데 필요한 발기를 얻거나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남성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꼽힌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심할 경우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무력감에 빠지게 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다.

2016년 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지난 6개월간 한 달에 한 번 이상 성관계가 있었던 20~60대 남성 9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44.8%가 발기부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남성 유병율도 34%에 달했다.

발기부전 치료는 약물을 활용한 내과적 치료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여전히 많다. 이처럼 기존 치료가 효과가 없어 고통받는 발기부전 환자들에게는 외과적 발기부전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봐도 남성 환자의 음경성형술 진료액은 2017년 5억5639만 원에서 2020년 8억775만 원으로 3년 새 45.2% 늘어 급성장하는 추세다.

팽창성 음경 임플란트 AMS700은 팽창 실린더 2개를 음경에 삽입하고 복부에는 방사선 비투과성 액체를 담은 저장통을, 음낭에는 수동식 펌프를 삽입해 음경이 발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구다.

스스로 원하는 때에 발기와 수축을 제어할 수 있는데다 팽창 시엔 단단함을, 수축 시엔 자연스럽게 축 처진 모습을 유지해 자연스럽다. 보형물이 음경 및 음낭에 삽입돼 있고 외관상 눈에 띄지 않다는 점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최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비뇨기사업부 본부장은 “발기부전으로 고통 받는 많은 남성들이 음경 임플란트 수술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이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팽창형 음경 임플란트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팽창성 음경 임플란트 AMS700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70개 이상 국가에서 허가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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