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에이치디메디(대표 이정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사의 복약지도를 돕는 모바일 앱 ‘어프’에 비대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복약지도 솔루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복약지도 솔루션은 코로나19로 일시적 규제 허용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오남용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고 처방 및 복약 내용을 누적해 연속적인 복약지도를 돕는다.

복약지도는 약사가 환자에게 의사가 처방한 대로 약을 안전하고 알맞게 복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는다면 약사와 대면할 수 없어 양방향 소통이 단절돼 복약지도를 충분히 받을 수 없게 돼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있다. 또 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약 봉투에 기재된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 복약지도 솔루션을 이용하면 이러한 의약품 오남용과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약 배달을 원하는 환자는 병원에서 발급받은 처방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약국에 전송하고, 처방전은 약국 시스템에 자동 입력된다.

접수 알림을 받은 약국은 복약지도 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해 환자에게 보안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처방전의 한계를 넘어 약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DUR(Drug Utilization Review·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 정보뿐만 아니라 약사가 환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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