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가 제약 스마트팩토리 준공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모습
케이메디허브가 제약 스마트팩토리 준공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모습

[라포르시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내 기업들로부터 의약품 제조 의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자 ‘제약 스마트팩토리’ 생산기지 설계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2024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40억·시비 6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며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미국 FDA·유럽 EMA 기준에 부합하는 스마트팩토리가 완공되면 최대 200ℓ까지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중소·벤쳐기업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제약 스마트팩토리에서는 기존 세포독성항암주사제 뿐만 아니라 일반 액상주사제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융·복합 의료제품 생산 작업실·의약품 품질관리 시험실이 갖춰지며 스마트 생산시설 보급을 위한 교육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인해 효율성 높은 신약개발 촉진과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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