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조사’를 8월 1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
의료 해외진출 현황조사는 2016년 6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해외진출법) 시행에 따른 의료해외진출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의료 해외지원 정책 마련 및 진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KOHES 홈페이지(http://www.khidi.or.kr/kohes) 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의료해외진출 신고제는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로 의료해외진출법 제2조 1항에 정의돼 있는 행위를 대상으로 하며 미신고 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2021년 12월까지 신고확인증이 발급된 총 125개 기관의 누적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부터 연평균 27.7%의 의료 해외진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진출한 국가 수는 총 22개국으로 ▲중국 56건(44.8%) ▲베트남 17건(13.6%) ▲몽골 8건(6.4%) ▲카자흐스탄 7건(5.6%) ▲UAE 6건(4.8%) 순으로 중국과 베트남 진출이 주를 이뤘다.
진출 진료과목은 피부·성형분야가 44건(35.2%)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 25건(20.0%), 피부과·한방 각 7건(5.6%), 종합·일반외과 각 6건(4.8%) 순으로 나타났다.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장은 “2022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조사는 민간주도 해외진출 현황과 진출 애로사항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많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