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나흥식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명예교수가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인문학·철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저서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왜 스트레스만 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길까? ▲왜 세 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왜 다양한 생물 중 인간만 입양을 할까? 등 인류의 신체와 정신에 대한 다채로운 물음에 대해 과학과 인문학·철학 등을 융합해 생리학자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인 나흥식 명예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인간의 본성뿐 아니라 자연 보존과 환경 파괴까지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 집필했다”며 “과학이란 도구를 통해 ‘생물학적인 나와 우리’를 돌아봄과 동시에 인류 미래까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흥식 교수는 1990년 고대의대 교수로 부임해 2020년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 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19차례 수상했으며 2017년 중앙일보가 선정한 전국 대학교수 ‘강의왕’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대한생리학회 이사장,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한국뇌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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