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병원 외래에서 효제 오희철 작가의 그림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황반변성으로 실명 위기에 있던 오희철 작가가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에서 진료를 받고 시력을 유지하게 된 감사의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해 이뤄졌다.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 그림 등 동양화와 민속화 등 30점을 전시 중이며 작품 판매와 후원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희철 작가는 “시력이 점점 안 좋아져서 절망하고 있을 때 이성진 안과 교수를 만나 정성어린 치료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교수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실명 위기에 놓인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에 동참하고자 소중한 작품을 기부해 주시고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