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전경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전경

[라포르시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바이오벤처기업 ‘브이에스팜텍’의 해외 기술 이전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과기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 과제를 4년간 12.2억 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수행 중이다. 과제 지원 대상 기업인 브이에스팜텍은 방사선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사선 민감제 의약품 및 암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재단은 브이엠스팜텍에 대해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후 후속 물질 개발 ▲수요 맞춤형 제3자 기술 이전 ▲박람회 참여 통한 홍보 ▲기업 IR 자료 작성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방사선 민감제 ‘VS-1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위탁 생산했다.

브이에스팜텍은 이를 통해 VS-101의 해외 기술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이에스팜텍과 같은 초기 바이오벤처들은 흔히 의약품공장 등 설비시설을 갖추지 못해 생산과 제제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브이에스팜텍은 재단 도움으로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진행한 VS-101 제제연구 결과 등을 활용해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 임상신청을 완료했다.

이밖에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발굴지원사업 대상인 브이에스팜텍의 암 전이 항암제 VS-501은 케이메디허브 비임상센터·신약개발센터에서 마우스 효력 시험과 PK·ADME 실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한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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