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의료원은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28명의 전문가와 공역한 '사회정의와 건강(한울 2021)'이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22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신영전 교수의 번역서 '사회정의와 건강'은 배리 S. 레비 작가의 저서로, 공중보건 실무자가 대중 건강을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해 과학과 사회정의를 이해하고 조화시키는 데 중요한 원칙을 제시한다.

신영전 교수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사회정의와 건강'은 사회 불의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에게 어떤 건강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면서 “영미권 사회적 약자들의 보건의료의 실태를 살펴보고, 한국 사회에서도 약자들에게 건강에 대해 가해지는 불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전 교수는 건강연대 정책위원장, 통일부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건강과 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 대한예방의학회 한반도건강위원회 위원장, 비판사회정책 편집위원, 통일부/보건복지부 남북교류협력 협의체 위원, 국회미래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