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이종욱 조달청장, 이혁희 메디컬아이피 상무
사진 좌측부터 이종욱 조달청장, 이혁희 메디컬아이피 상무

[라포르시안]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인공지능(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지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딥캐치는 이번 지정으로 ‘혁신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향후 국공립 병의원 및 보건소 등으로 제품 판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조달청 혁신조달은 혁신 기술 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공공성·혁신성 검증을 거쳐 혁신제품을 지정하고 해당 제품을 조달청이 직접 구매해 수요기관에 공급함으로써 혁신제품 보유기업에게는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반을, 수요기관에는 혁신기술을 부담 없이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딥캐치는 AI 기술을 통해 환자 CT 영상에서 피부, 뼈, 근육, 지방, 골밀도 등 인체 구성요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자동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체성분 분석 솔루션이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국공립 병의원 및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딥캐치의 혁신제품 공공조달시장 진출은 국민 보건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딥캐치는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성별·나이에 따른 ▲대사성 질환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체성분과 연계된 질환의 바이오마커는 물론 암 환자 생존율 추정을 위한 조기 지표로 그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상준 대표는 “딥캐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혁신제품추천위원, 전문심사위원, 국민평가단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 뿐 아니라 공공성·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체 지표라 할 수 있는 체성분을 AI 기술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질병을 예측·예방하는 딥캐치만의 기술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보건산업 수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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