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웅제약 신관 베어홀에서 ‘뇌졸중 원격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 뇌졸중의 치료와 급성기 이후 추적관리에서 원격의료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From Scene to Home(현장에서 자택까지)’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한국의 급성 뇌졸중 치료 네트워크: 분당-이천 모델(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원격의료를 통한 허혈성 뇌졸중의 맞춤 치료(JLK 류위선 상무), ▲EMS를 통한 병원 전 뇌졸중 알림시스템 및 원격 뇌졸중 치료에 대한 관점(동아대병원 신경과 김대현 교수),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한 뇌졸중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여주소방서 이동협 구급대장, 의정부을지대병원 박종무 교수,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박효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정창현 이사가 뇌졸중 진료에서 원격의료의 가능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원격의료학회와 대한뇌졸중학회 등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직후 빠르게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다.

그러나 신속한 뇌졸중 치료를 위한 국내 의료 체계는 아직까지 상당히 부족하고, 특히 뇌졸중 발생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장애 및 사망의 주된 원인이 되는 재발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최근 큰 이슈로 떠올랐다.

원격의료학회 박현애 회장은 “뇌졸중의 빠른 치료와 재발 방지라는 두 가지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번 심포지엄이 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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