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링 현상' 지속...어제 신규 재택치료자 6만1098명 달해

[라포르시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일주일 단위로 2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을 지속하는 가운데 어제(18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지금과 같은 유행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주 안에 신규 확진 규모가 1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최대 20만명으로 유행 정점을 찍을 것이란 방역당국 예측과 비교해 재유행 규모가 더 크고, 유행 확산세도 더 가팔라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만3,23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7만3,58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86만1,593명(해외유입 3만9,846명)으로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1명, 사망자는 1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치명률 0.13%)이다.

지난 18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4.9%, 준-중증병상 27.5%, 중등증병상 21.5%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0%이다. 

신규 재택치료자 6만1,098명(수도권 3만4,508명, 비수도권 2만6,590명)이 추가되면서 19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23만3,433명으로 늘었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1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07개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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