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일상에서 건강 정보를 손쉽게 측정하고 유사 시 의료진 원격진료를 지원할 수 있는 생체정보 측정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비대면 진료 측정을 위한 생체정보 측정 기술’을 헬스커넥트(대표 임동석)에 이전하고 지난 13일 기술이전 행사를 가졌다.

홍주현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제품제작팀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해당 기술은 환자 주요 생체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는 그간 환자의 정확한 데이터와 상태 정보 없이 전화 또는 영상에만 의존해 진료를 보는 한계가 있어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의 바이탈 정보를 일상생활 속에서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어 비대면 진료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헬스커넥트는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에서 ▲건강관리 모니터링 ▲디지털 치료기기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헬스온’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재외국민 대상의 비대면 진료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비대면 진료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재단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상용화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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