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충북대병원은 환자교육팀과 혈액종양내과 교수진이 SCL급 학술지인 'Clinical Nursing Research(CNR)'에 골수검사를 앞둔 환자의 불안감 해소에 동영상을 이용한 정보 제공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실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골수검사를 위해 입원한 환자에게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동영상 교육 후 불확실성, 불안, 생리적 지표, 통증,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내용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질병 치료를 위해 검사를 받는 환자는 입원과 검사라는 낯설고 막연한 두려움을 경험하면서, 불안과 더불어 생리적 변화가 동반할 수 있다. 환자들이 겪는 불안의 정도에 따라 생리적 기능의 변화로 인해 건강상태는 물론 치료 예후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해 집중력, 이해력, 기억 유지 능력을 높이는 정보제공이 좋은 전략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는 골수검사 대상자에게 동영상을 이용한 정보 제공이 불확실성 감소나 교육만족도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검사를 앞둔 환자에게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정보제공은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교육 방법으로서 임상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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