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성웅(사진)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재활의학회(ISPRM) 제16회 세계학술대회에서 국제교육 봉사 공로상(Haim Ring Memorial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재활의학회는 재활의학 분야의 유일한 세계학회이다. 

이 상은 국제재활의학회에서 국제교육에 뛰어난 업적을 쌓은 공적을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성웅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명의 해외 의사 무료 교육 연수를 시행해왔다. 2014년부터는 다국적기업인 필립스사의 지원을 받아 현지 방문 교육, 국제포럼 개최, 집중교육 코스 신설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하였으며 연수생 숫자도 늘렸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2개국 총 33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강성웅 교수는 “의료-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호흡재활 환자들처럼 학문 분야도 자생적으로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학문적 동기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육을 활성화하여 호흡재활 취약 국가 환자들에게 희망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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