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北에 마스크와 의약품 날려 보냈다"

[라포르시안]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의약품’을 처음으로 보낸 이후 어제(28일)는 인천시 강화도에서 2차마스크 20,000장,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페인릴리프’ 진통제 8만알, 비타민C 3만알을 20개의 대형애드벌룬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번에는 특히 미국교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성으로 '페인릴리프' 같은 많은 코로나19 치료 의약품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코로나19로 약 한번 써 못보고 죽어가는 비참한 북녘의 부모형제들을 위해 대북 전단을 잠시 중단하고,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대량으로 계속 북송할 계획"이라고 했다.